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이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선 해당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야 합니다. 'A 기업의 주식을 코스피 시장에서 매매하고 싶다면 코스피 시장에 A 기업이 상장되어야한다' 라는 조건이 선행되어야한다라는 거죠.
문맥을 통해서 상장의 의미를 대략적으로 유추할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게 속 시원하겠죠?
금일 포스팅에선 상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상장이란?. (Feat. 上場) ● 상장 시 필요한 원칙이 있다구요?. ○ 상장하면 뭐가 좋아요?. ● 이크에크 한마디. |
상장이란?. (Feat. 上場)
한자어 그대로 풀어보자면 '場=시장 +上=올리다=시장에 올리다' 가 됩니다. 풀이한 내용을 주식시장에 적용한다면 상장은 주식 시장에 기업을 등록하는걸 의미하게 되겠죠. 즉 상장이란 특정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당 기업을 주식시장에 등록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물론 아무 기업이나 주식 시장에 상장될 순 없어요.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정한 여러 조건들을 충족한 기업들만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세워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운영자금의 대부분이 은행 대출금인. 자기자본금 비율이 턱없이 낮은 기업을 상장시켰다가 회사가 파산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그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받지 않겠어요?. 투자 위험이 큰 시장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며 유동성 또한 떨어지게 될테구요.
이러한 이유들로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시장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서는 각 시장별로 기준을 세워 그 기준을 통과하는 기업들만 상장시키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상장이란 한국거래소가 정한 조건들을 만족하는 기업의 주식을 주식 시장에서 매매할수 있도록 허용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상장 시 필요한 원칙이 있다구요?
○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법인 회사의 신청에 의해 상장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라면 언제든 상장 신청하세요. 해당 주식시장의 심사기준을 충족한다면 상장될수 있습니다.
● 발행한 주식은 모두 다 상장되어야 합니다.
상장을 신청한 법인회사가 발행한. 발행했었던 주식을 모두 다 상장해야 합니다. 다만 상장 시 실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고 인정되는 주식은 예외로 상장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상장하면 뭐가 좋아요?.
○ 자금 확보가 편해집니다.
비상장기업(=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도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비상장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외주식시장도 있구요.
하지만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비상장기업들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상증자(=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해도 필요 액수가 클 경우에는 여의치 않죠. 해당 기업의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면 자금확보는 더욱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주식 시장에 상장된다면. 그것도 코스피 시장처럼 상장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운 시장에 상장된다면. 똑같이 유상증자를 하더라도 그로 인해 얻는 효과는 비상장기업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됩니다.
또한 상장 이후 사채를 발행하여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구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상장되지 않았을 때보다 유리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 인지도가 높아져요.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기업들은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한 탄탄한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상장을 했다는것만으로도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도가 높아지게 되죠. 그로 인해 상장된 기업은 인터넷. TV. 신문. 등등 언론매체를 통해 수시로 보도됩니다.
비용을 들여 따로 홍보할 필요가 없다라는 거죠. 상장된것만으로도 해당 기업은 국내 외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높아진 인지도로(=긍정적인 방향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확률은 더욱 높아지겠죠. 똑똑한 직원들을 확보하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이크에크 한마디.
상장을 통한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수시로 공시(=기업의 실적. 재무현황 등을 투자자에게 알리는 제도) 를 해야함으로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규제 조치를 당할 확률도 높고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쉽죠.
하지만 이건 기업 입장에서 보았을 때 단점일뿐. 투자자 입장에서 보았을 땐 단점이 아닙니다. 수시로 공시하는 기업 현황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으니까요.
한마디가 길어진거 같은데 여하튼.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본 모든 분들의 주식 계좌에 +++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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