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볼까요

[주식시작하기] 저.. 자금관리는 어떻게?(Feat. 단리식 / 복리식 / 2% 룰)

이크에크이크 2021. 1. 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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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크에크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건 벌어들인 돈을 관리하는 것이죠. 아무리 많이 벌더라도 관리하지 않고 그만큼 써버린다면 돈은 내 수중에 모이지 않고 다시 새어나갈테니 말입니다.
 

이 같은 원리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2021/01/05 - [챙겨볼까요] - 주식 투자를 성공하기 위한 방법 (Feat. 인내 / 위험관리)  이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손실에 대한 위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식 투자의 성패가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자금을 관리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 막 발을 내딛은 초보 투자자(=주린이) 분들은 투자금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면서도 안하는게 아니라 말이죠

금일 포스팅에선 투자자금을 왜 관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자금관리. 꼭 해야만 하나요?. 



네. 자금 관리를 통해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만 주식 투자를 통한 경제적 자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수익과 손실은 대칭적인 관계가 아니라 비 대칭적인 관계이거든요.


투자 실패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을 때. 그만큼의 수익을 본다고해서 완전히 회복되진 않거든요.
손실금을 되찾기 위해선  손해를 본 그 이상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종목에서 20%의 손실이 생겨나 200만원을 잃었다면. 손실금 200만원을 회복하기 위해 20%의 수익이 아니라 25%의 수익을 봐야 합니다. 총 투자금액이 800만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이처럼 손실율이 높아질수록 총 투자금액이 더 줄어들기 때문에 원금을 회복하기 위한 수익율 또한 훨씬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손실률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

10%

11%

20%

25%

30%

42%

40%

66%

50%

100%

 

손실률이 10%. 20%. 일땐 원금을 복구하기 위한 필요 수익률이 11%. 25% 이지만 30%이상의 손실을 보게 된다면 필요 수익률은 미친듯이 높아집니다. 손실율이 50%일땐 필요 수익률이 자그마치 100%입니다. 

잃은 돈의 2배로 수익을 봐야지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왜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하는지. 자금 관리가 왜 중요한지 아시겠죠?.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자금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주식 투자 리스타트'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주린이니까요. 여튼 그 책을 통해 투자금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배움을 얻었고 그 중 한 방법을 택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자. 거두절미하고 자금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단리식 자금 관리. 



투자금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수익이 나면 수익금은 증권사와 연계되어 있는 계좌로 출금하고 손해를 봤을 땐 그만큼의 액수를 입금하여 항상 같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으로 주식 매매를 하다 10%의 수익이 생겼다면 발생한 수익금 100만원은 연계계좌로 바로 출금하고 다시 1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0%의 손실을 봤다면 손실금 100만원을 보충해서 1000만원을 만든 후 또 다시 투자를 시작하는 거죠 


어때요?. 본인의 투자 자금을 관리하는데 있어 좋은 방법인거 같나요?. 언뜻 보면 괜찮아 보이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엔 한 가지 약점이 있어요. 바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겁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항상 같은 금액으로 투자하기 떄문입니다. 수익률에 따라 수익금은 바뀌지 않습니다. 또한 손해를 보았을 경우에 그만큼의 손실액을 메워야하구요

본인의 경험이 쌓여 투자 실력이 높아지더라도 수익을 크게 보긴 힘든 자금 관리 방법입니다. 언급했듯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죠.  추천하고 싶은 자금 관리 방법은 아닙니다. 

 

 

2. 복리식 자금 관리.



단리식 자금 관리와 달리 투자금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결과를 투자금에 그대로 반영해서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수익이 발생했다면 그 수익금을 추가해 다시 투자하는 거죠. 


손해블 보았을 경우엔 단리식 자금 관리 방법처럼 투자 원금을 메우지 않아도 됩니다. 수익적인 측면으로만 보자면 단리식 자금 관리 방법과는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 5000만원으로 매월 10%의 수익을 본다고 가정해봐요. 이같은 경우 단리식 지금 관리 방법으로는 매월500만원의 수익금이 생겨납니다. 1년뒤엔 6000만의 수익금이 발생하게 되죠. 투자금이 1억1000만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그렇다면 복리식 자금 관리 방법으로는 수익금이 얼마만큼 생겨나게 될까요?. 1년 뒤엔 투자금이 어느정도로 불어날까요? 계산기를 한번 두드려보겠습니다.

 

출처 : 복리 계산기

 

1년 뒤엔 1억5천6백만원 가량으로 불어났네요. 단리식으로 자금 관리를 했을 때보다도 4천6백만원이나 더 늘어났습니다. 복리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더 크게 벌어지게 될거구요.



수익적인 측면으로만 보았을 때 왜 단리식 자금 관리 방법과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말했는지 아시겠죠?. 하지만 복리식 자금 관리 방법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손실을 보았을 때도 복리 효과는 그대로 적용된다는 거죠.

꾸준히 쌓아올린 수익을 단 한번의 투자 실패로 모조리 다 날아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복리식 자금 관리방법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죠.  '안정적인 자금 관리 방법이다' 라고 이야기 하긴 어렵습니다

 

 

 


3. 고정 자산 비율 자금 관리 (Feat. 2%룰) 



복리식 자금 관리 방법의 단점을 개선한 자금 관리방법입니다. 복리식으로 투자 자금을 운용합니다. 단 복리식 자금관리방법의 단점인 큰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손실 한도를 총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게끔 관리하는 방식이죠

총 투자자금에 대한 최대 손실 비율은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게끔 임의로 정하면 됩니다. 대개 2%로 많이 적용하더라구요. 그래서 2%룰로 많이 불리웁니다. 

자. 그럼 2%룰을 통해 어떻게 주식 매매를 하는지 살펴볼까요?. 


예를 들어 이크에크가 총 투자자금 5000만원으로 A라는 종목의 주식을 매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주가가 하락할시 -5% 선에서 손절하기로 하겠습니다  기대 수익률은 10%로 잡구요.

2%룰에 따른다면 A 종목의 투자를 실패한다고 하였을 때 이크에크는 최대 100만원만큼만 손실을 봐야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손절선을 -5%로 잡은 상황에서 총 투자자금 5000만원을 투입한다면 투자 실패시 이크에크는 최대 25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죠. 2% 룰 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자. 누누이 이야기했지만 투자원칙은 확실히 지켜져야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말이죠.

2% 룰을 지키고자 한다면 투자 실패시 최대 100만원의 손실만 볼 수 있게끔 총 투자금 중의 일부인 2000만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이해되시죠?. 자 그럼 수익이 났을 경우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복리식 자금 관리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투자금 2000만원. 기대수익률 10%.를 만족하여 생겨난 수익금 200만원을 추가해 5200만원으로 2%룰을 적용해 재투자하면 됩니다. 쉽죠?.



손실에 대한 위험관리 측면으로 보았을 때 복리식 자금 관리방법에 비할 수 없을만큼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총 투자금이 5000만원이라고 가정할 떄. 2%룰로 투자금을 관리한다면 한 거래당 100만원까지 손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총 투자금 5000만원을 다 잃기 위해선 연달아 수십번의 실패를 경험해야 하죠. 

학창 시절에 시험을 쳐서 0점을 받아본 분 있나요?. OMR 카드에 마킹을 하나도 하지 않은 건 제외하구요. 0점을 맞는건 100점을 맞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식 매매를 하면서 연속하여 투자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 복리효과까지.
수익성과 안전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이크에크 한마디. 



위험들이 산재해있는 주식 시장에서 항상 수익을 볼 수는 없습니다. 손실에 대한 위험을 대비해야하죠.  위험을 대비한 투자금의 관리가 없다면 몇번의 수익을 보더라도 단 한번의 손실로 모든 걸 허무하게 날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안정적으로만 투자금을 운용한다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소소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제자리 걸음만 할 수도 있죠. 


2% 룰을 통한 자금 관리로 수익성과 안전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주식 투자. 꼭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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