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크에크입니다.
신용거래에 대해 살펴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연일 증시(=증권 시세)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신규 투자자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공 신화를 꿈꾸면서 말이죠.
그렇게 주식 시장에 입문한 신규 투자자분들 가운데 몇몇 분들은 보다 빠른 성공을 꿈꾸며 신용거래와 미수거래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지렛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 위해서죠. 투자금액이 커질수록 수익금은 많아지니 말입니다.
단. 신용거래를 다룬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활용한 투자가 실패했을 경우엔 상상 그 이상으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특히 미수거래를 활용한 투자가 실패했을 경우엔 신용거래를 활용한 투자가 실패했을 때보다도 훨씬 더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한가지 의문점이 떠오르지 않나요?.
신용거래와 미수거래 모두 증권사로부터 투자금액을 빌려서 주식투자 하는 거 아닌가? 둘 다 빌린 돈으로 투자하는 거라 위험하다는건 알겠는데 왜 신용거래보다 미수거래가 더 위험하다는 거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일 포스팅에선 이러한 의문점을 해소해드리겠습니다. 위험한 투자 방식이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한 신용거래보다도 미수거래가 왜 더 위험한지. 신용거래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들이 다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예수금과 증거금. 미수금에 대해 알고 있다면 미수거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수거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또는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이 용어들을 처음 접해봤다면 아래 링크를 꾸욱 눌러주세요.
2020/12/14 - [챙겨볼까요] - [주식 시작하기] 예수금 / 증거금 / 미수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수거래
미수거래란 무엇인가요?
국내 주식 시장에선 주식을 매매하고 곧 바로 결제가 되진 않습니다. 3영업일(=당일 포함)이 지나고 나서야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3영업일(D+2일)결제 시스템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3일 결제 시스템에 대해 확실히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0/12/13 - [챙겨볼까요] - [주식 시작하기] 3일 (D+2)결제 제도 (Feat. 3영업일 결제)
예를 들어 이크에크가 A라는 종목의 주식을 1000만원 매수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매수 주문을 넣고 이크에크가 부른 호가에 매수가 되었어요. 하지만 매수 대금은 3영업일(=당일포함)이 지난 이후에 출금되어 결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3영업일이 지나고 나서야 결제가 이루어지기에 투자자들은 매수 대금을 보증한다는 의미에서 매수금액의 일부를 증거금으로 걸어둬야 합니다.
바꿔 이야기하자면 해당 종목의 증거금율을 만족시키는 예수금만 있다면. 즉 증거금만 있다면 투자금액이 모자라도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다는 거죠. 모자란 금액은 3영업일이 지나 결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주식 계좌에 넣어두면 되니깐요
쉽게 이야기해 미수거래는 증거금(=계약금)을 이용한 외상거래입니다. 투자자 본인이 매입하고자하는 총 매수대금의30%~40%에 해당하는 증거금으로 일단 사고 보는 거죠. 외상값(=증거금을 제외한 금액)은 3영업일 내에만 갚으면 되니말입니다
신용거래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1. 미수거래는 대출이 아닙니다 (Feat. 외상거래)
신용거래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하여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증권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연 10%에 가까운 이자가 발생해요. 당연히 갚아야겠죠?.
반면 미수거래는 이자가 없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미수거래는 3일 결제 시스템과 증거금을 활용한 일종의 외상거래입니다 이자는 없어요.
어릴적을 떠올려보세요.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외상 받을때 이자를 받던가요?. 아니죠? 똑같습니다.
2. 외상 값(=증거금을 제외한 금액)은 3 영업일 이내 갚아야 합니다 (Feat. 반대매매)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투자금액을 빌렸을 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기간은 대개 90일입니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어요) 대출금 상환 기간동안 담보비율만 140%로 유지한다면 반대매매를 당할 일은 없습니다. 아 물론 만기일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한다면 반대매매가 진행되어요.
그렇다면 미수거래는 어떨까요? 언급했듯 미수거래는 3일 결제시스템과 증거금을 활용한 외상거래라고 이야기해드렸습니다. 미수거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손실이 커서 결제일에 미수금이 생겨났다?.
증권사는 미수금 회수를 위해 반대매매를 진행합니다. 이것이 신용거래보다 미수거래가 훨씬 더 위험한 이유입니다.
반대매매가 이루어질 확률이 신용거래보다 월등히 더 높은거죠.
반대매매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미수금 단락에 반대매매가 무엇인지 설명되어있어요)
2020/12/14 - [챙겨볼까요] - [주식 시작하기] 예수금 / 증거금 / 미수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크에크 한마디
금일 포스팅에선 미수거래가 무엇인지. 미수거래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신용거래와 마찬가지로 미수거래도 장단점은 있습니다. 단기 매매 시 미수거래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챙겨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실패시엔 반대매매가 진행되어 손실에 손실을 더해........ 후우.....한숨이 나오네요
누군가는 이야기하더군요. 미수거래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라고. 이크에크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전 여기에 이 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독으로 죽을 수도 있어요!
금일도 이크에크가 쓴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은 모든 이들의 앞길에 즐거움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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