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볼까요

[주식 시작하기] 신용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eat. 빚투)

이크에크이크 2020. 12. 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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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크에크입니다.  빚투 라는 용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빚내서 투자한다. 이 문구를 줄인 신조어입니다.
주식에 빚투를 접목시킨다면 빚내서 주식 투자한다가 되겠죠? 

 

여하튼 요즘 젊은이들은 힘듭니다. 월급만으로 생활하긴 너무 빠듯해 재테크로 돈 좀 불려볼려고 해도 할만한게 없습니다. 부동산 투자? 연일 최고가를 찍고 있어 엄두도 못내죠. 은행? 금리는 갈수록 떨어져 0%에 가깝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은? 증시(=증권 시세)는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맞물려 젊은 직장인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게 된거죠. 답은 주식뿐이다! 를 외치면서요 

 

하지만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회초년생들은 모아놓은 돈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요. 투자를 잘해 수익을 보더라도 시드머니(=종잣돈)가 작은 관계로 수익금은 낮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현실에 불만이 많은 주린이분들은 신용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시드머니(=종잣돈)가 많다면 수익금도 보다 많아질테니 말이죠 

 

 

각설하고 증시(=증권 시세)가 연일 가파르게 상승하자 신용거래를 이용해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큰 돈을 벌 수 있는만큼 신용거래를 이용한 투자가 실패했을 경우 정말 크게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금일은 이크에크와 함께 신용거래는 무엇인지. 신용거래가 왜 위험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신용거래 

 

신용거래란 무엇일까요

 

 

투자자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해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으로
주식을 매매(=사고팔기)할 수 있죠. 이와 같은 매매 방법을 신용거래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신용 거래는 증권사 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로부터 투자금액을 대출받아 주식을 매매(=사고팔기)하는 거죠 이크에크가 이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에서는 15억원을 최고한도로 하여 최대 270일동안 빌릴 수 있는데요.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여 보다 큰 수익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20%로 같다고 해도 투자금액이 다르면 수익금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1000만원으로 20%의 수익을 봤을때. 2000만원으로 20%의 수익을 봤을때. 수익금이 같을 수가 없죠?.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그렇다면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신용거래 서비스는 대출입니다. (Feat. 이자)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신용거래는 증권사 대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출이니만큼 이자가 없을 수는 없겠죠?. 

 

출처 : 키움증권 홈페이지

 

 

이크에크가 사용하는 키움증권을 통해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에 대출 이자는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거래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다르죠?.  1-7일간은 연 7.5% / 8-15일간은 연 8.5% / 16-90일간은 연 9.0% / 90일을 초과했을 경우엔 연 9.5%입니다. 이자율이 두 자리 숫자가 아니라서 낮아보이죠?. 아닙니다. 


신용거래 서비스를 통해 1000만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거래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75만에서  최대 95만원의 이자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Feat. 시드머니=1000만원 / 대출금액=1000만원 / 수익률=10% / 이자율=9.0%)

 

 

시드머니(=종잣돈) 1000만원으로 10%의 수익을 보았을 경우 수익금은 100만원이 됩니다. 신용거래 서비스를 통해 1000만원을 대출받아 2천만원으로 10% 수익을 본다면?. 200만원이 되겠죠. 

 


이자율을 9.0%로 가정했을 경우 증권사에 돌려줘야할 금액은 대출 원금 1000만원과 이자 90만원을 더해 1090만원이 됩니다. 천만원을 빌려서 10만원을 벌었네요.


 

반면 10%의 손실을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살펴보겠습니다. 투자금액이 1000만원일 경우 손실금은 100만원이 됩니다. 신용거래 서비스를 통해 1000만원을 대출받아 2천만원으로 투자했다 10% 손실을 본다면?. 200만원이라는 손실금이 발생하겠죠. 


 

증권사에 돌려줘야 할 금액은? 같습니다. 이자 90만원과 원금 천만원을 더해 1090만원이죠. 수익이 났을 땐 10만원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만 손실이 나니 어떤가요? 10만원을 잃었나요?. 아닙니다. 190만원을 잃었죠.


 

 

개인적으로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꼭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면 필히 기억해두세요. 발생하는 이자를 생각하고 목표 수익률과 대출금액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막연하게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건 어리석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위에서 알수 있듯 수익이 났을 땐 10만원. 손실이 생겼을 땐. 190만원입니다.  


대출금액과 목표 수익률을 확실히 정하고 그에 맞게 원칙을 지킨다면. 신용거래를 잘 이용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손실을 본다면 이자까지 포함해 정말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용 거래를 가리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생각에 전 동의하지 않아요. 본인이 부담하는 위험만큼 이익이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 리스크 미디움 리턴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2. 담보유지비율을 지키지 못한다면. (Feat. 반대매매)

 

증권사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하여 투자금액을 대출해줍니다. 대출받은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해서 실패했을 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식들을 팔아서라도 대출해준 금액을 회수해야 하니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발행한 기업이 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장 폐지된다면?. 가지고 있는 주식들은 휴지조각이 되어 화장실에서나 쓰이겠죠. 또한 연이은 악재로 주가(=주식 가격)가 미친듯이 떨어져 대출해준 원금에도 턱 없이 미치지 못하는 금액만 회수할수도 있을 거구요. 

 

 

대출해준 증권사 입장에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증권사는 신용거래 서비스를 통해 대출해준 금액에는 한가지 안전 장치를 걸어둡니다. 담보유지비율이 그것인데요


※담보유지비율※


이야기했듯 증권사도 대출해준 금액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권사가 담보로 잡은 보유주식의 총 평가액이 일정 %이상(140%~160%)을 유지해야 대출받은 투자자는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투자자 입장에서도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을려면 유지해야하는 담보 비율이 있는데요 이를 가리켜 담보유지비율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가(=주식가격)가 떨어져 증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 아래로 담보비율이 떨어지게 되면 증권사는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을 반대매매로 강제 처분하게 됩니다. 아 그리고 담보유지비율은 증권사 별로 다릅니다~!.


 

 

담보유지비율이 무엇인지는 위를 참조하구요. 여하튼 이크에크가 사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사의 경우 담보유지비율은 140%입니다. 예를 들어 이크에크의 시드머니가 1000만원인데 신용거래로 1000만원을 대출받아 총 투자금액을 2000만원으로 만들고 이 2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했을 경우엔 대출금 1000만원의 140%. 즉 1400만원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1400만원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이크에크의 계좌를 살펴봤는데 말이죠. 예수금과 보유 주식들의 평가금액 총합이 1400만원이 안된다면? 얄쨜없습니다. 상환기간이 남아있더라도 반대매매가 진행되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담보 비율을 유지 못하였다고 해서 그 즉시 반대매매가 진행되는건 아닙니다. 먼저 문자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담보 비율 유지가 안되고 있다고. 3일(=영업일기준) 줄테니 그 기간동안 담보 비율을 140%로 맞추라고 말이죠. 


3일이 지나서도 담보유지비율이 140%가 안되면 어떻게 되냐구요?. 반대매매가 진행됩니다.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을려면 3일 동안 주가(=주식가격)가 올라가길 간절히 기도해야하는데요. 잘 안되더라구요..
결국 적금을 깨거나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로 추가자금을 넣어 담보비율을 140%로 맞춰야 하는데요.


어떻게 어떻게 140%의 담보비율을 맞췄는데 말이죠.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내 마음도 모른 채 주가가 연일 떨어진다면?. 빚은 늘어나고 손실금은 더욱 더 커지고..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그 끝은?. 한강이겠죠..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 놓일수도 있기 때문에 신용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 생각하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꼭 신중해야합니다.


반대매매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꾹 눌러주세요 (=미수금 단락에 반대매매에 대해 설명된 부분이 있습니다)

2020/12/14 - [챙겨볼까요] - [주식 시작하기] 예수금 / 증거금 / 미수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듣고보니 신용거래. 굉장히 위험한거 같은데요. 대체 왜 하나요? 

 

수익을 볼 자신이 있어서겠죠 ^^; 미수거래 서비스와 달리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기간이 길기도 하구요
(=키움증권의 경우 90일입니다) 대출상환기간이 길다보니 중장기 투자 시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렛대 효과를 톡톡히 볼수 있습니다.

 


물론 상환기간동안 담보유지비율은 140%를 유지해야겠죠?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을려면 말이죠  이 외에도 본인의 신용과 관계없이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구요.


일반적인 신용대출과 다르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잡기에 이용할 수 있는거죠. 단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
(=기업)에 대한 신용도도 보니 주의하셔야해요.


대출해준 대출금을 가지고 곧 상장 폐지 될거 같은 종목에 투자하고자 하면 증권사 입장에서 빌려주겠나요?. 상장 폐지되면 가지고 있는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어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질텐데 말이죠.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이크에크 한마디

 

금일 신용거래가 무엇인지. 신용거래가 왜 위험한지.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신용거래 서비스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크에크는 신용거래 서비스는 사용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한것처럼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 장점들을 다 가리고도 남는 단점들이 있죠.


전 한강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한강엔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신용거래 서비스는 멀리하셨으면 좋겠어요. 

아 참. 빼먹을 뻔 했네요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해서 투자금액을 빌렸다면 대출금도 갚아야겠죠? 당연히 갚아야하는 기간도 있구요. 상환기간까지(=만기일) 대출금을 갚지 못했을 경우에도 반대매매가 진행됩니다. 이 점 꼭 유의하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은 모든 분들의 앞길에 행운만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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