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실패" 에서 오는게 아니라 "포기" 에서 온다. 지지 않는 마음" 이라는 책의 한 구절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내 마음에 와닿더군요.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전 학사 경고누적으로 제적 당한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니게 된거죠. 대학교 입학 후 열심히 놀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이크에크님은 제적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우편을 받았습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죠. 어릴때부터 공들여 쌓아왔던 탑이 한순간 무너진 거 같았습니다. 허망했고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 끝났구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패배는 "실패"에서 오는게 아니라 "포기" 에서 온다. 제적당한 이후 수년간 패배자로 살아봤었던 적이 있기에. 이 짧은 문구가 그토록이나 와닿은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적 이후 수년이 지나 군 입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