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합니다.

[생각합니다] 패배는 "실패"에서 오는게 아니라 "포기"에서 온다 (Feat. 이크에크)

이크에크이크 2020. 12.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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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패배는 "실패" 에서 오는게 아니라 "포기" 에서 온다. 


지지 않는 마음" 이라는 책의 한 구절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내 마음에 와닿더군요.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전 학사 경고누적으로 제적 당한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니게 된거죠.  대학교 입학 후 열심히 놀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이크에크님은 제적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우편을 받았습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죠. 어릴때부터 공들여 쌓아왔던 탑이 한순간 무너진 거 같았습니다. 허망했고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 끝났구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패배는 "실패"에서 오는게 아니라 "포기" 에서 온다. 

 

제적당한 이후 수년간 패배자로 살아봤었던 적이 있기에. 이 짧은 문구가 그토록이나 와닿은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적 이후 수년이 지나 군 입대를 하기 전까지 전 심하게 방황했습니다. 입 밖에 꺼내기 민망할 정도로 말이죠.
여하튼 두번 다시 가질 수 없는 20대 초중반의 귀중한 시간을 내다버렸습니다. 


시간만 낭비했을까요?. 더욱 큰 문제는 패배자가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작은 결과조차 낼 수 없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었고. 제 머릿속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어 친구들과도 멀어졌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 당시를 돌이켜보자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각설하고 전 제적이라는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말이죠. 그때 포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다녔던 대학교는 제적처리를 당하더라도 이 후 1년이 지나서 재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적 당했다" 라는 실패를 겪었지만 그 경험과 반성을 토대로 삼아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 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패배자로서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을 거구요. 


전 "지지 않은 마음"의 저자처럼 어떠한 일을 실패했다고 해서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금 도전하면 되니깐요.  도전해서 이기면 되니깐요. 하지만 포기한다면 그대로 끝입니다. 패배자로 평생을 살아가게 되겠죠.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이크에크의 생각 

 

삶이라는 길을 걷다보면 어려움이라는 협곡을 건너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를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적이라는 협곡을 만났었습니다. 그 당시의 전 제적이라는 협곡이 너무나 도 깊고 험해보여 건널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걸 놔버리고 포기했었죠. 


그로 인해 잃은 것들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20대 초중반. 그 시절의 귀하디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군 입대전까진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적을 당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난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분들.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험해보이는 협곡을 만났을 때 두려움에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일단 협곡 안으로 들어가보세요  그 안은 생각했던 것만큼 험하진 않을 겁니다.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본 모든 분들께 행운만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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