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합니다.

[생각합니다]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면. 하고 후회해요! (Feat. 이크에크)

이크에크이크 2021. 1. 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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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해볼까?' '하지 말까?' 삶이라는 길을 걸어가다보면 갈림길들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학업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 갈림길 앞에서 우리들은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여하튼 우리들은 그 중 한 갈래 길을 선택해 앞으로 나아가고 시간이 지난 후엔 지나왔던 길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대학교 입학 후 흥청망청 놀기만 하다 제적당하고'  '방 한켠에서 온라인 게임만 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이크에크가 20대 초반일때.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한숨만 절로 나오네요.
 

이처럼 본인 스스로 선택했던 결과가 좋지 못할때 우리들은 후회를 합니다. 하지만 선택을 하지 않았을 떄에도 만약을 가정한 상상을 하며 후회에 빠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있을텐데.' '그때 운경이한테 고백했다면. 지금쯤 알콩달콩 연애할수도 있었을텐데'  그때 이 선택을 했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았을텐데라는 만약을 가정한 헛된 후회를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또 괴롭힙니다. 

 

 

 

 

언제 더 후회할까요?. 



노벨 경제학 상을 수상한 행동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만'은 그의 저서 '생각에 대한 생각' 에서 '행동해서 생겨난 후회가 행동하지 않아 생겨난 후회보다도 더 크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서 말이죠.


'대니얼 카너만' 은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폴은 A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그는 A 회사 주식을 팔고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탈까 고민했지만 그냥 그대로 있기로 했다. 1년 뒤 폴은 만일 B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면 1200만원을 더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조지는 B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그는 B 회사 주식을 팔고 A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 1년 뒤 조지는 만일 B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1200만원을 더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경우 폴과 조지 중 누구의 후회가 더 클 것인가?.



'대니얼 카너만'이 던진 이 질문에 응답자의 92%는 조지가 더 후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대니얼 카너만' 또한 그 결과를 예상했구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니얼 카너만'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리는 것이 행동하지 않았을 때를 상상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 행동을 했을 때의 상황 여건을 떠올리고 그때의 행동과 그로 인해 생겨난 결과만 지우면 되니 말입니다.

반면 그 때로 돌아가 다른 행동들을 했을 경우를 상상하기 위해선?. 했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가 없기 떄문에 상상하기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 떄보단 했을 때 후회가 더 크다라는 거죠.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니얼 카너만'은 시간이 지나면 후회의 정도는 달라진다고 합니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엔 하지 않았을 때보다 하고 나서 좋지 못한 결과가 있을 때 더 많은 후회를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경우엔 오히려 행동하지 않은 경우에 더 많은 후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 '젊을 때 많은 연애를 하지 못했던 것' '좋은 투자 기회가 있었음에도 놓쳐버린 것'
등등 이처럼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보다 많은 후회를 한다는 것이죠. 


어떤 행동을 한 이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그 결과를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하면 됩니다. 현재 연애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이별이라는 선택을 할 수가 있고 투자 기회를 놓쳤다면 앞으로 더 좋은 투자처를 찾으면 됩니다.  


또한 방어 기제가 나타나 후회를 줄이기 위해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찾게 합니다. 현재 연애가 불만족스럽더라도 '그래도 처음 봤을 땐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지' 한창 학업에 열중할 시기에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도 '학창 시절에 공부는 못했지만 대신 친구들과의 추억을 많이 만들었지' 등등 안정감을 찾기 위한 방어 기제가 나타나죠.


반면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서 생긴 후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을 거기에 얽매이게 합니다. 그때 그 상황 속에 당신을 묶어두기에 시간이 지나도 후회감은 사라지지 않죠 되려 더 커지게 됩니다.
 

결과가 없으니 바로 잡을 수도 없고 말이죠. 새로운 시작을 통해 후회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 후회 속에서 벗어나오지 못한고 갇힌다면 악순환이 반복되어 심한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냥 해버려요. 저질러 버려요!

 

후회가 깊어져 속병을 앓으면 안되겠죠?. 


본인이 스스로 선택했다면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본인 조차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마음의 짐을 짊어지게 하진 않을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짐을 내릴 방법을 찾거나 안정감을 찾기 위해 본인도 모르는 방어기제가 나타나겠죠. 


하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당신을 오랫동안 후회에 물들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 후회에서 벗어나오지 못한다면 당신을 피폐하게 만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이크에크 한마디

한번 뿐인 일생.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면 도전해보는게 어떨까요


도전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 남는건 후회뿐일테지만 도전한다면 그 끝엔 후회가 아닌 크나큰 성공이
기다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은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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