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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작하기]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시장은 왜 생겨났을까요?(Feat. 왜)

이크에크이크 2021. 1.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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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크에크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식이 왜 만들어졌는지. 또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 거래소. 즉 주식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지 않았나요?  


금일 포스팅에선 위와 같은 의문점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식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2021/01/17 - [챙겨볼까요] - [주식 시작하기] 주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Feat. 기본)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목차 

1. 주식의 기원 (Feat. 왜 생겨났나요?)

2. 주식 시장의 형성 (Feat.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3. 이크에크 한마디 





1. 주식의 기원 (Feat. 왜 생겨났나요?)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 이 '주식' 은 왜 생겨나게 된걸까요?.
주식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선 먼저 근세 유럽의 시대적 상황부터 알아야합니다. 


근세에 들어서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로의 직항로를 발견하면서 유럽의 각 국가들은 크나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당시 독점에 독점을 거듭한 중개무역 활동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던 향신료들의 가격은 서민들은 감히 쳐다도 볼 수 없을만큼 높았는데요. '바스코 다 가마' 가 발견한 직항로로 인해 주 생산지 '인도' 와의 직거래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국가에게도. 개인에게도 엄청난 기회의 장이 열린 것이죠. 아프리카 연안과 인도양을 지나 인도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 향신료 교역을 통해 엄청나게 큰 부를 거머쥘 수 있게 된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후 포르투갈은 인도 및 동남아시아 무역 항로를 독점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자국의 탐험가(=약탈자)인 '바스코 다 가마' 의 신 항로 개척으로 말이죠. 
 

여하튼 '콜럼버스의 신 대륙 발견' 과 '바스코 다 가마의 신 항로 개척' 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상무역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두 나라를 보며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도 후발 주자로 뛰어들게 되죠.    


신 항로를 통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해상 무역(=약탈)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포르투갈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네덜란드의 한 무역회사가 포르투갈이 독점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향료 무역에 진출했는데요. 이 무역회사는 첫 항해에서 투자자들에게 무려 4배의 수익을 안겨주게 됩니다.

이와같은 결과에 깜짝 놀란 유럽 각국의 무역회사들 또한 동남아시아 무역에 뛰어들고자 합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나라는 바로 영국이었습니다 상인들끼리 연합하여 동인도회사라는 인도 및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회사(=약탈회사)를 설립하게 되죠.
 

자. 한번 생각해봐요. 당시의 항해술로 인도까지 항해하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인적 자원들이 필요하겠습니까. 그에 따른 인건비는 무시 할 수 없을만큼 크겠죠 그리고 도착 이후 향신료와 맞바꿀 교역 물품들도 준비해야하구요. 


또한 항해 도중 폭풍우를 만나거나 암초에 부딪혀 배가 침몰할 수도 있고 교역로 상에 들끓는 해적들을 만나 교역 물품들을 다 빼앗길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같은 위험들에도 대비를 해야겠죠?.


거센 풍랑과 암초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선박을 마련해야하고 해적들의 약탈에도 대비해야합니다. 이처럼 인도와의 교역을 진행하기 위해선 엄청나게 많은 돈이 필요했어요


아무 일 없이 성공적으로 교역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돈을 벌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위험들로 인해 교역이 실패한다면 엄청난 손해를 보아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의 상인들은 연합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본인이 투자한만큼만 책임을 지기 위해. 교역이 성공한다면 본인의 투자금에 비례한 수익금을 챙겨가면 되고 교역이 실패한다해도 본인이 투자한만큼만 잃으면 되니 말입니다 

 

 

교역을 실패했을 경우 그 책임을 개개인이 분담하고 교역 성공시엔 투자금만큼 이익금을 나눠가진다?. 주식회사가 떠오르죠? 하지만 주식회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주식회사의 특성을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만 회사의 소유권을 주식으로 만들어 자본금을 충당하는 회사는 아니었기 때문이죠.  무역회사들과 상인들이 뭉친 연합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이에 네덜란드 상인들과 네덜란드 의회 또한 영국 상인들이 설립한 동인도 회사에 대항하기 위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대가로 부족한 정부 재정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를 설립해 동남 아시아를 대상으로 대규모의 교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규모의 해상 무역을 진행하기 위해선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엄청나게 많은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이 부족했던 거죠. 당시 네덜란드는 독립전쟁의 여파로 재정 상황이 좋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름 모를 누군가가 이 문제를 해결할 한가지 방안을 내놓았어요. '부족한 돈은 국민들에게 투자를 받자. 그리고 교역을 통해 생겨난 이익을 투자한 국민들에게 나눠주자. 그리고 얼마를 투자했는지. 교역이 성공한다면 이익금을 어느정도 줄지. 투자금에 대한 소유권과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증서를 만들어서 발급해주자.'


좋은 의견이죠?. 이 이름모를 누군가가 내놓은 방안은 채택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행되었습니다. 이 해결책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이 있어요. '투자금에 대한 소유권과 그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증서' 그렇습니다. 바로 '주식' 이죠.


이처럼 '주식' 은 '콜럼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 의 신 대륙 발견과 신 항로 개척. 그로 인해 열린 기회의 장. 그리고 그 당시 네덜란드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2. 주식 시장의 형성 (Feat.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주식' 을 발행해 모자란 자본금을 충당하고 '주식' 을 구매한 투자자들에게 실적에 따른 이익금을 나눠준 '세계 최초의 주식 회사'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입니다. 

자. 한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처음으로 발행한 '주식'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항해 실패로 '주식'에 투자한 돈을 다 날렸을까요?. 아닙니다. 교역은 무탈하게 마무리되었고 그에 따른 이익금을 배당받아 큰 돈을 벌었어요. 


누가 큰 돈을 벌었다고 하면 귀가 솔깃해지는게 사람 마음이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을 구매하여 부자가 된 이들을 보며 '나도 사볼까' 이런 생각을 하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을 구매해 교역에 따른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향신료 무역을 통해 이미 많은 돈을 벌었어요. 첫 교역을 준비할 때와 달리 주식을 만들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 말인즉슨 주식을 사고 싶어 네덜란도 동인도 회사로 찾아가도 더 이상 주식을 살 수가 없다는 것이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 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주주들에게 찾아가 거래를 하면 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죠. 가지고만 있어도 매년 큰 배당금을 주는데 누가 팔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거래를 제안받은 사람 중에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테고 처음 산 주식의 몇배나 높은 금액으로 사겠다는 말에 흔들리는 이도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기존 주주와 새롭게 주식을 사려고 하는 자. 이 둘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주식이 매매(=사고 팔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로 증권 거래소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이 암스테르담 주식 거래소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을 사고자 하는 이들과 팔고자 하는 이들이 몰려들어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이 형성되게 된 것입니다. 다른 유럽 열강들 또한 주식 회사들을 설립. 이 회사들의 주식을 매매할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며 시장 규모는 더욱 더 커지게 되구요.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3. 이크에크 한마디. 




'주식 시장' 그 중에서 선물 옵션 시장은 참 위험한 곳입니다.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선 또다른 누군가는 그만큼의 돈을 잃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주식 시장' 은 많은 이들의 욕망이 맞부딪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죠.


'주식' 과 '주식 시장' 또한 유럽 열강들의 야욕으로 인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를 약탈해 빼앗은 부로 그들의 전성기를 열었죠. 참 묘하게 닮아 있네요

어떻게 보면 '주식'은 사람들간의 욕망이 서로 부딪혀 태어난 부산물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읽은 모든 분들께 행운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여유자금으로 주식 투자나 해볼까 하는 분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헤매이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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