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엔시스란?. ● 엔시스 상장 추이 (Feat. 2021년 04월 01일~04월 02일) ○ 엔시스 전망 1. 악재 (=나쁜 투자 재료) 2. 호재 (=좋은 투자 재료) ● 이크에크 한마디. |
○ 엔시스란? (=2차 전지 관련주)
2차 전지와 관련된 기업입니다. 아시다시피 전기차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의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그와 연관되어 있는 2차 전지의 산업 규모도 계속하여 커지고 있죠.
다만 2차 전지 중 전기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언제 폭발하지 모를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생산 과정 중의 품질 검사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제품 불량으로 인해 개인의 생명이 사라질수도 있으니 말이죠.
엔시스는 머신 비전 기술을 활용해 생산 중에 있는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찾아내줍니다.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머신 비전 검사장비 제조와 관련한 기술도 개발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2차 전지 배터리를 제조하는 모든 공정(=전극공정→조립공정→활성화공정→모듈 및 팩 공정)을 단계별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장비들도 갖추고 있구요. 또한 2차 전지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엔시스는 해외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습니다.
작년 2020년 1월엔 헝가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올 상반기 이내에는 폴란드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까? 하고 검토 중에 있어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늘려보겠다는겁니다. 기술력에 자신 있다는 반증이겠죠.
● 엔시스 상장 추이 (Feat. 2021년 04월 01일~4월 02일)
전일. 만우절(=4월 1일). 엔시스는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공모가(=19,000원) 대비 2배나 높은 시초가(=38,000)를 형성한 뒤 위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4만4100원까지 올라갔었어요.
하지만 그 뿐. 구주를 가지고 있던 기존 주주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엔시스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공모주가 무엇인지. 구주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아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2021.03.11 - [챙겨볼까요] - [주식 단어] 공모주란?.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eat. 공모주 청약)
오전 11시를 전후해 하락 추세로 접어들더니 그 뒤로 쭈욱 내려가(=점심시간이 끝나고 한 차례 급등이 있긴 했어요) 결국 3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죠.
당일에도 하락세는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일 종가(=3만1400원) 대비 1.1프로 내려간 3만1050원으로 시작해 2만7750원(=당일 시가 대비 11.62% 하락)으로 마감했죠.
○ 엔시스 전망
1. 악재. (=나쁜 투자 재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겠죠?. 엔시스의 주 거래처인 SK 이노베이션과 LG 에너지솔루션. 해당 기업들은 배터리 분리막과 양극재와 관련하여 특허를 침해했니. 안했니로 연일 싸우고 있거든요.
현 시점에선 SK 이노베이션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듯 보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여하튼 두 기업간의 싸움이 길어져서 엔시스에게 좋을 건 없어요. 두 기업 모두 엔시스의 주요 거래처이기 때문이죠.
또한 폭스바겐은 앞으로 생산할 자사 전기차에 "각형 배터리"를 적용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하는 LG 에너지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쭈우욱 내려갔죠.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 LG 에너지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은 엔시스의 주 거래처입니다. 영향을 안 받을 수 없겠죠?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엔시스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보인 것이죠. 상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아 참. 상장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래 포스트 참조해주세요.
2021.02.03 - [챙겨볼까요] - [주식 단어] 상장이란 무엇일까요? (Feat. 이크에크)
2. 호재 (=좋은 투자 재료)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후 협약 이후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같은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전기차 시장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10년동안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죠.
이에 맞추어 차량용 2차 전지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가 당해년도 64조원에서 2025년 142조원까지 커질꺼라고 예측하고 있구요.
머신 비전 검사장비(=정밀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결함을 검사하는 장치)를 2차 전지 배터리 생산업체(=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들에 납품하고 있는 엔시스의 앞날도 밝을 확률이 높죠.
위에서도 언급했듯 전세계적으로 2차 전지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이 높은 유럽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구요. (=헝가리에 현지 법인 설립. 올 상반기 이내 폴란드에 현지 법인 설립 검토 중)
또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해 머신 비전 검사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시스 산하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서 말이죠.
● 이크에크 한마디.
4월 1일(=만우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시스. 여러 악재들로 인해 상장 이후 엔시스의 주가는 쭈우욱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더 빠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2차 전지 시장 규모가 커지며 머신 비전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엔시스의 년간 매출액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신 비전 검사장비 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2017년도에는 2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도에는 319억원. 작년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죠.
언급했듯 머신 비전 검사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쓰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구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보유하기 괜찮은 종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스트를 읽은 모든 분들의 계좌에 +++++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엔시스에 대한 포스트 내용은 이크에크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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