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볼까요

[주식 단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종류 3부. (Feat. 장외시장)

이크에크이크 2021. 2. 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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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주식 투자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오며 가며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겁니다. 청담동 주식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짐승이라고 부르기조차 아까운 폐기물이거든요.


이 사기꾼은 본인을 장외시장 전문가로 칭하며 SNS를 통해 재력을 과시해왔는데요. 그같은 모습에 속은 이들에게 허위정보를 퍼트려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파는 수법으로 억 소리 나는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여하튼 청담동 주식부자의 사기 행각으로 장외시장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장외시장에 어떤 이점들이 있길래 그 폐기물의 꼬임에 넘어가게 된걸까?" 이 같은 의문점이 생겨난 거죠.


궁금한 게 있다면 풀어야 하겠죠?. 금일은 장외시장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외시장이란 무엇인지"  "장외시장에선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물론 알기 쉽게요. 



목차.

○ 장외시장이란?.

● 장외시장의 특징

   1. 상장하지 못한 기업의 주식도 거래할 수 있어요

   2. 굉장히 자유로워요

○ 장외시장 위험성. 

   1. 중개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어요. (Feat. 38 커뮤니케이션)


   2. 중개 플랫폼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어요. (Feat. 증권플러스 비상장 / 서울거래소)

● 이크에크 한마디.  




○ 장외시장이란?. 



장내시장을 제외한 시장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했나요? 장내시장이란 금융당국에 의해 제도를 갖추고 출범한 시장을 의미해요. 코스피 시장.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 이처럼 한국거래소의 관리를 통해 운영되는 시장들을 가리켜 장내시장이라 합니다. 


앞서 장외시장은 장내시장을 제외한 시장이라고 이야기했죠?. 쉽게 생각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을 제외한 시장을 장외시장으로 여기면 됩니다.

 


● 장외시장의 특징. 



1.  상장하지 못한 기업의 주식도 거래할 수 있어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처럼 상장된 기업의 주식들만 거래할 수 있는 장내시장과 다르게 장외시장에선 상장된 기업의 주식은 물론이고 비 상장된 기업의 주식들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2. 굉장히 자유로워요. 



한국 거래소의 관리를 통해 운영되는 장내시장과 달리 매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매도자(=주식을 파는 사람)와 매수자(=주식을 사는 사람) 간 이해관계만 일치한다면 시간에 관계없이 매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제한폭도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한가와 하한가라는 개념은 장외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30%의 한계선이 없기에 장외시장에선 미친듯한 급등락을 경험할 수 있어요. 


장내시장의 매매 시간대에 대해 궁금한 분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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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매매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1. 중개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어요. (Feat. 38 커뮤니케이션)



38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중개 사이트를 통해 장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안전장치는 없기 때문에 거래 시 주의해야 해요. 또한 거래 도중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해도 38 커뮤니케이션에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거래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 38 커뮤니케이션 바로가기 : www.38.co.kr/




2. 중개 플랫폼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어요. (Feat. 증권플러스 비상장 / 서울 거래소)

 

 

이 같은 중개 사이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장외주식거래 플랫폼입니다. 삼성증권과 두 나무(=핀테크 기업)가 제휴하여 만든 증권플러스 비상장. 신한금융투자와 PSX(=핀테크 기업)가 힘을 합한 서울 거래소 등이 그것이죠.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살짝 있습니다만 중개 사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합니다.


또한 거래 절차도 중개 사이트보다 편하고요. 핀테크 기업의 기술력과 증권사의 신뢰도가 합쳐진 결과니 당연하겠네요. 플랫폼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이용자 수가 적다는 게 살짝 흠일 수 있겠지만 이 점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해결될 거고요.


▶ 서울 거래소 바로가기 : www.seoulexchange.kr/

▶ 증권플러스 비상장 바로가기 : www.ustockplus.com/ 





● 장외시장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굉장히 위험합니다. 코스피 시장. 코스닥 시장처럼 한국거래소의 관리를 받고 있는 장내시장은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대한 내용들을 수시로 공시해야 해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시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제도권 밖에 있는 장외시장은 금융당국에서의 규제는 거의 없다시피 해요. 즉 장내시장이 갖추고 있는 여러 제도들이 없다는 거죠. 공시제도 또한 없습니다. 투자대상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기본정보들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칭 전문가들이 퍼트리는 거짓 정보에 속아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에 이야기했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 폐기물이 그랬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회장과 친한데 몇 달 뒤 상장 예정이다. 상장되면 최소 10배는 가니 지금 사둬라." 그리고 대량으로 사두었던 네이처리퍼블릭의 주식을 비싸게 팔아 엄청난 차익을 챙겼고요.


청담동 주식부자의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었던 분들은 수백만 원에서부터 수억 원대의 투자금을 날려버리게 되었죠... 다 사연 있는 돈일 텐데. 청담동 주식부자. 개 XX. 여하튼 이 같은 폐기물 사기꾼들을 제하더라도 장외시장은 개인이 덤벼들기에는 산재해있는 위험들이 너무 많습니다. 


불투명한 장외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정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보력에서 개인이 세력을 앞설 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하죠?. 세력들의 장난감이 되어 손실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장외시장엔 가격제한폭이 없습니다. 주가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널뛰기해요.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할 주린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장외시장은 이런 거구나 정도로만 알아두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입니다. 

 

 


이크 에크 한마디. 



물론 장외시장에 투자하는 분들이 바보들은 아니에요. 개중엔 꾸준히 수익을 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외시장에는 한방이 있습니다. 전 블루홀. 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성공신화처럼 강력한 호재가 터진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차익을 챙길 수 있겠죠 


하지만 다른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크에크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투자는 깨지길 각오하고 수익의 바다로 뛰어드는 게임이 아니라 위험하지 않는 길을 찾아 나서는 길 찾기 게임입니다. 곳곳에 위험들이 가득한 장외시장은 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이크에크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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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생각] 주식 투자를 성공하기 위한 방법 (Feat. 인내 / 위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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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당신의 계좌에 ++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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